1. 밀착취재! 화상병동 24시
우리나라의 화상환자는 약 45만 명! 예기치 못한 한 순간의 사고로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화상환자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부터 생살을 찢는 듯한 고통의 치료와 수술,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 현장까지 화상병동의 24시를 취재한다. 크고 작은 화상 사고를 입은 사람들이 긴급이송 되어 오는 영등포의 화상응급센터. 응급실 문이 열리는 그 순간부터 환자와 의료진의 피 말리는 사투가 시작되는데...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도삽관과 심폐소생술과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응급처치 등 화상과의 최전방 전쟁이 벌어진다. 그런 한편 강남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는 전기화상 4도, 전신 50% 가까이 화상을 입은 A씨의 긴급 수술이 이뤄지는데... 고압전류가 팔로 들어와 복부를 통해 다리를 관통하는 심각한 전기화상을 입은 환자는 죽은 피부 조직을 거둬내는 가피절제술과 떼어낸 피부 조직에 다시 사체피부이식수술을 받는 대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기는데. 전신화상 40% 이상의 중증 환자들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 화상중환자실. 화염화상 3도를 입은 B씨가 한시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 그러나 고액의 수술비 앞에 보호자는 선뜻 수술을 결정 못하는데... 화상의 경우, 살기 위해 또는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피부이식수술이 미용성형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수차례의 치료와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화상환자들에게는 엄청난 경제적 부담이 외상보다 더 깊은 상처가 된다고 한다. 화상외과병동의 하루는 화상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드레싱 치료로 시작된다. 드레싱은 마약성 진통제를 맞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 따르는데. 누구보다 가장 힘들어하는 건 소아 화상 환자들. 화상치료는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한 시간. 옆에서 바라보는 부모 역시 안쓰러움과 죄책감에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런가 하면 지난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로 두 달째 입원하고 있는 C씨. 여섯 차례가 넘는 수술을 거쳤지만 사고 전의 얼굴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C씨처럼 1차적인 급성 치료를 마친다 하더라도 화상환자들은 피부구축에 따른 기능장애와 외적 혐오감 극복하기 위해 자가피부이식 또는 인조진피부이식등의 성형수술 통해 화상의 흉터를 완화시키거나 관절의 기능 장애를 개선한다. 사고로 턱과 목이 엉겨 붙어 10여 차례가 넘는 이식수술을 한 S씨 역시 고액의 수술비에도 주변의 차가운 시선으로 벗어나고 사회복귀를 위해 또 한번의 수술을 결정하는데. 성형수술과 함께 화상으로 인해 피부구축이 오거나 기능 장애가 생긴 환자들이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것으로 재활치료. 사고로 발가락을 절단한 J씨는 운동치료는 물론 의족착용까지 하는데. 극심한 고통의 치료와 수술, 사고 후 겪는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 사회의 무관심과 편견... 이중 삼중의 상처를 안고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화상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이것도 돈 된다! 숨은 알짜배기 총집합 다시 보면 돈 되는 알짜배기 리스트 대공개!! 그냥 보고 지나치는 이끼가 돈이 된다!! 인천의 한 하우스에서는 이끼 종균을 개발, 돌에다 뿌려 이끼를 키운다는데... 12주가 지나고 나면 수석 뺨치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이렇게 키운 이끼 작품 하나가 무려 300만원을 호가한다는데... 이끼 작품 구경하러 온 아줌마들 이끼 매력에 푹 빠지고~ 덩달아 이끼로 만든 석부작 매출도 쑥쑥 올라간다는데~ 사장님에게 이끼는 열 아들 부럽지 않은 효자라고! 못난이 벌레가 황금몸값으로 대접받는 곳도 있다!! 성형외과의 대규모 수술 현장! 메스 다음으로 등장한 귀하신 몸은 바로 거머리!! 성형외과에 거머리가 웬 말이냐 하겠지만 이래 뵈도 나쁜 피를 남김없이 빨아내는 대활약을 하는 의사들의 구원투수란다~ 거머리 한 마리당 몸값은 무려 2만 5천원!! 그것도 3개월간 쫄쫄~~ 굶긴 거머리가 제값 받는단다. 전국 팔도 병원에서 거머리 주문 쇄도하니 거머리 수입업체는 바빠도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고... 벌레만 돈 버냐!! 벼농사의 5배 매출을 올리는 양서류계의 블루오션이 있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개구리!! 약용, 식용, 해부용, 전시용, 애완용으로 그 수요는 가히 폭발적!! 그러나 공장에서 찍어내듯 나오는 공산품이 아니기에 그 가치는 호화롭단다. 마리당 가격은 종류에 따라 1500원에서 5000원 사이~ 개구리 양식은 국가에서 합법적인 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부업으로 할 수 있는 황금 창업 중 하나란다! 키워서 대박 난 주인공 여기 또 있다!! 연예 프로그램,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견(犬), 상근이~ 하루 출연료만 40만원!! 팬 사인회 행사 한 번에 200만원을 받는다니 그 몸값 한 번 화려하다!! 귀하신 몸답게 전담 매니저에 전담 코디네이터, 훈련사까지 상근이 하나에 고용된 인원만 무려 세 명~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 빗발치고 여기저기 섭외 전화 줄줄이 이어지니 상근이 아빠는 신났다~~~ 그런가 하면 연매출 2억을 벌어들이는 대박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물고기!! 27년 동안 물고기만 키운 사장님~ 물고기 몸값 올리는 비법 공개 해주시는데 비밀은 바로 십전대보 사료에 있단다. 사랑 가득, 정성 가득 든 먹이 먹고 자란 물고기는 잘 죽지도 않고 관람료와 판매 매출 쑥쑥 올리는 일등공신!! 버리는 폐카트리지로 쌈짓돈 쏠쏠하게 버는 사람들과 태생부터 귀한 몸인 희귀동물로 돈버는 사장님까지... 잘 보면 보물인 숨은 알짜배기 리스트를 VJ 특공대가 공개한다. 3. 상다리 부러진다! 한상차림 열전 아낌없이 차려진 푸짐한 밥상, 남김없이 마음껏 먹어보자! 상다리 부러질 듯, 한 상 제대로 차려지는 음식들에 행복한 비명 절로 나온다~ 전북 순창의 한 전통 한식집의 반찬은 무려 60가지. 160센티미터의 키보다도 긴 밥상에 차려지는 진수성찬, 그것도 모자라 접시 위에 얹어지는 반찬도 수십 가지란다. 젓가락 한 번씩만 대도 60번은 입에 가져가야 하는 푸짐한 한정식에, 수라상 받은 임금님 되는 기분은 시간 문제! 육질 좋은 한우의 모든 부위를 한 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고기집도 있다. 소 모양의 밥상에 부위별 표시를 해 놓은 것은 기본, 불고기와 육회는 요리로, 나머지 부위들은 달궈진 숯불 판에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고. 단돈 6900원에 육해공 구이를 정복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대하, 주꾸미, 문어, 오징어 등등..6900원만 있으면 어떤 고기든 오케이! 가지수 많은 요리들 단번에 구워먹을 수 있는 넓은 황금불판이 있어, 한상 그득하게 차려먹으면 사장님에게 미안해질 정도. 황금불판 가운데는 각종 양념으로 우려낸 육수를 담은 샤부샤부까지 즐길 수 있다니, 이쯤 되면 가게 앞 문전성시는 불 보듯 뻔한 일 아닐까. 술 다 마시기 전까지 안주 역시 끊이지 않는 통영 다찌집이 인기다. 통영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각종 신선한 해산물과 밑반찬이 나오는, 25가지 이상의 술안주. 소주 3병만 시키면 맛볼 수 있단다. 이후에 추가되는 소주 1병부터는 이 집만의 자랑거리인 스페셜 안주가 계속해서 테이블에 올려진다는데.. 통돼지바비큐의 대변신! 바비큐도 한 상 차림이 가능하단다. 겉보기엔 여느 돼지들과 같아 보이는 바비큐 안에, 누구도 상상치 못 할 요리들이 들어가 있다고.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오리와 닭고기는 물론이요, 싱싱한 대형 문어에, 다양한 과일들 담은 단호박 맛볼까 싶으면, 고구마와 감자, 소시지까지 젓가락 혼을 단단히 빼 놓는다! 마늘 한 가지로 20여 가지의 한 상 차림 가능한 곳 있다! 모든 반찬에 마늘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몸에 좋은 마늘솥밥까지 대령 된다 하니, 마늘천국이 따로 없단다~ 마늘로 유명한 단양 육쪽마늘로 만들어진 마늘피자, 마늘통튀김, 마늘 튀각 등 어떤 반찬을 먹어도 몸에 좋은 보양식 천지라는데..여기에 대추와 마늘로 직접 담은 마늘 보양주 곁들이면, 울끈불끈 힘 솟는 최고의 약선 한정식 완성! 피자로도 한 상 차림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도우쇼의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1.2미터 대형피자는 단체 예약 손님들의 특별주문!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가는 수십조각의 피자는 한 상 차려지고도 남을 만한 크기라고~ 아직도 초밥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초밥 한 상! 다양한 종류의 초밥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돈가스와 우동, 롤초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초밥을 사랑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多 먹어보자! 통 큰 한상차림을 VJ특공대가 공개한다. 4. 목숨 걸고 오른다! 중국 화산 등반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등반! 황천길옆 등반코스가 있다?! 중국에는 예부터 5대 명산을 오악(五岳)이라고 하는데 이중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부터 약 240km 떨어진 곳, 화양현에 자리한 화산! 구불구불 12km길이의 도처에 깎아지른 듯 한 절벽이 산 정상으로 가는 유일한 길! 아차하면 황천길이요, 정복하면 가족이 모두 복을 받는다고 하니 오금이 저리도록 아찔한 등산로지만 사람들의 발길 끊이질 않는다. 입구부터 담력이 약한 사람은 도전불가! 올라오지 못하게 원천봉쇄하는 90도 각도의 암벽등반 계단을 지나야 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진퇴양난 그 자체! 위험천만 나무받침은 한 번의 실수가 바로 황천길로 연결되는 죽음의 길이다. 그렇다고 포기하랴! 중국은 물론 각국에서 찾아 온 여행객들로 인기 만발이라는데... 여기에 또 하나, 북봉의 정상, 절벽에 자리한 호텔은 지나칠 수 없는 명소로 등극했다. 어디 이뿐이랴~ 빼놓을 수 없는 명물도 있다! 짐꾼 청위량옹은 그냥 오르기도 힘든 산을 상상을 초월하며 50kg의 짐까지 매고 피리까지 부는 여유를 보인다. 그런가하면 화산 아래에도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화산을 찾은 여행객들을 겨냥한 온천과 보양식이 필수 코스라는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아슬아슬 절벽 등반기를 VJ카메라가 함께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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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 2008-03-04
폭력 아들(가제) 연출 : 김형민 / 작가 : 이은정 아들을 피해 가게의 쪽방에서 피신생활을 하고 있는 부모님이 있다는데! 추운 겨울, 가게의 구석진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부모의 SOS! 이 중년부부는 20대 아들의 심한 폭력에 시달려 2달째 피신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했는데... 몸에는 아들에게 맞아 생겼다는 멍 자국까지 선명한 상황! 도대체 이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유를 알 수 없는 아들의 무자비한 폭력과 유서... 아들을 피해 피신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식의 끼니가 걱정되어 아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부부! 그런데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아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였는데... 생계를 위해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에게 아들은 반찬이 식었다거나 자신을 깨우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무자비한 폭력과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아들은 자살을 하겠다고 부모를 협박하며 자해의 위험을 보이고 있어 긴급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제작진의 취재가 시작된 날밤. 부모님의 슬픔을 복받치게 한 아들의 유서 한통까지 발견되었다. 아들의 폭력과 분노, 그 원인은 무엇인가? 취재결과, 아들은 정신과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도 해결되지 않는 아들의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더욱이 아들도, 최근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오랜 시간... 집에서만 은둔생활을 하며 부모님에게 폭력을 행사해 왔다던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인자녀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부모님을 돕기 위한 방법을 긴급출동이 함께 고민해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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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집중] 정체불명 독립운동가 기념비
■“독립운동가 만들기” 지난 2004년, 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한 PD수첩. 2000년에 건립 된 대전지역 대표적 항일독립운동가 김용원 선생의 생애비가 사실과 다르게 기록되 고 묘지 옆 공적비의 내용 또한 누군가에 의해 변조됐다는 사연을 소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용원 선생의 생애비와 공적비에 등장하면서, 독립운동가로 갑자기 등장 한 인물은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한 기업 명예회장의 조부. 하지만 99년 국가보훈처 에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했다가 자료가 충분치 않아 보류되기도 했는데...지난 10 여 년간 독립운동가 김용원 선생의 독립운동 기록을 둘러싸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 끝나지 않은 싸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선조의 독립운동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기념비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 데, 후손과 시민단체는 사업을 진행한 단체와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지원한 해 당 관청에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계속되는 요구에도 대전시는 사업 단 체에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는 같은 말만 되풀이 해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 니냐는 강한 반발을 사고 있고, 기념비를 세운 단체의 회장은 기념비에 대한 내용을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데... 바로잡지 않을 경우 왜곡된 기록이 그대로 역사가 될 수도 있는 상황. 2000년부터 시 작된 그 끝없는 싸움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난 8년간의 기나 긴 싸움은 끝낼 수 있을 까. [심층취재] 식물인간이 된 신입생-용인대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 “멀쩡한 아들을 이렇게 만들어놔! 단 이틀 만에 이렇게 만들어 놓냐 말이야 , 그 렇게 가고 싶어 하던 용인대였는데.....” 유도 2단 용무도 2단, 청와대 경호원의 꿈을 가진 19살 장호는 현재 식물인간상태로 18일째 사경을 해매고 있다. 중환자실을 지키는 부모의 오열도 장호의 깊은 잠을 깨 우지 못하고 있다. ■장호는 왜 식물인간이 되었나? - 후방낙법이 뭐 길래 올해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용무도 전공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강장호 군 학교 측의 합격 통보와 동시에 참가해야 했던 신입생 훈련, 장호는 훈련에 참여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했다 용무도 시범기술을 익히던 중 후방 낙법을 치다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것. 장호는 혼자 낙법 훈련을 하던 중 매트에 단순히 머리를 두 번 정도 부딪혔고, 이후 쓰러진 장호를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 됐다는 게 학생들의 진술에 따라 조사된 내용. 그러나 장호의 사고에는 쉽게 납득 가지 않는 점들이 많았는데.. 중3때부터 유도를 배웠던 장호는 유도 기술의 기본인 낙법이 몸에 밴 학생이다, 이 런 장호가 머리를 들어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인 낙법을 치며 머리를 찧을 수 있냐 는 것과 또한 용인대 용무도장은 바닥전체에 국제 공인의 스프링과 매트가 설치되 어 있어 그만한 충격으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냐는 것이 사고의 논란이 되고 있 다. ‘외부충격 없이는 절대 일어날 수 없었다’는 장호의 뇌출혈! 그러나 ‘외상은 없 다!’는게 전문의의 소견. 장호의 머리에 외상없이 가해진 “어떤 자극”은 대체 무엇일까? ■속속 드러나는 신입생 훈련의 진실 병원으로 후송된 후 발견된 장호 허벅지의 피멍. 경찰 수사결과 선배들에 의한 구타 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훈련 참가 이틀 만에 피멍이 들도록 구타당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은 장 호의 뇌출혈 사고와 구타사건에 의문점을 품고, 용인대 동양무예학과 용무도 전공 의 신입, 재학, 졸업생들을 어렵게 접촉해, 신입생 훈련에서 자행 되고 있던 위험천 만한 훈련 행태에 대한 증언과 이번 사건의 전말을 단독 입수했다. 혹독한 낙법 훈련으로 고통을 호소한 신입생들, 이 밖에도 훈련자체가 극한의 공포 였다는 고백이 이어졌는데.. “ 맨날 조마조마 해서 낙법 칠까, 밥 먹고 나서 오후에 낙법 칠까, 굳히기 할까.. ” “저도 토했어요. 낙법 치다가 어지럽고 비틀 비틀거리고 일부러 점심을 안 먹고.. 우 리 다 안 먹었어요. ” 취재결과 이미 작년에도 용무도 학과 신입생이 낙법으로 인한 뇌출혈증세로 입원치 료를 받은 바 있고 올해도 이번 사고 이전에 훈련으로 인해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 며 훈련을 중단한 학생도 있었다. 훈련이란 허울로 자행되고 있는 가혹행위와 강도 높은 기합의 끝은 그게 다가 아니 었다. 조르기 훈련을 가장해 5-6회씩 신입생들을 기절시키는 훈련까지 이뤄지고 있었는 데... 신입생들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식” 으로 이번 훈련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학교 측은 이에 대한 진상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사건 축소 의혹까지 남기고 있 다. ‘사고는 발생했지만 책임자는 없는 이번 사고!’ 장호의 희생은 예견된 것이었을까? [pd수첩]은 입학 전 신입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용인대 동양무예학과 훈련 의 진실을 밀착 취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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