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수욕장에서나 쓸 수 있는 일명 '오리발'을 가지고 와서 경고 먹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안전요원의 눈을 피해 오리발끼고 파닥거리기도 한다. 2. 수영모를 머리에 쓰는데 이용하지 않고 물폭탄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 이 물폭탄에 한 사람이 맞게되면 전쟁이 일어난다. 3. 평영을 할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흡사 개구리를 연상케 한다. 4. 배영을 하는데 몸과 얼굴은 보이지 않고 입만 둥둥 떠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희안하게 수영장 끝까지 도달한다. 5. 수려한 외모의 소지자가 멋들어진 몸매에 삼각 수용복을 착용하고 그와 구색이 맞는 수모를 착용하였으나 수영복 사이로 무엇인가가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 6.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 자리를 잡은 후 여자들만 들어오면 고개가 따라가는 사람이 있다. 7. 폐활량이 좋은지 다양한 영법은 구사하지 않고 잠수만 하는 사람이 있다. 보통 그런 사람은 물밖으로 나올때 희미한 미소를 뛰우며 주위를 두리번 거린 후 눈이 하트모양이 됨과 동시에 재차 입수한다. 8. 6번의 행동을 한 후 미모의 여성이 물속에 들어가면 7번 하는 사람도 있다. 9. 권상우를 연상케하는 멋진 몸매로 등장하여 모델같은 워킹으로 수영장 끝에 선 후 발을 박차고 입수를 하는데 처~억~"소리가 나는 사람이 있다. 이후 그 사람의 배를 보면 벌겋게 익어 있으며 때로는 입수시 "커~억~"과 같은 소리를 동반하기도 한다. 10. 수영도 못하는 것이 자유형을 한답시고 고개 숙일때 숨들이 쉬고 옆으로 돌릴때 내뱉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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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우정을 과시하기 위하여 여러자리 잡아두고 다른 일찍 온 관중이 앉지 못하도록 하는 사람이 있다. 2. 특정한 팀의 전적이 좋아 관중이 만원을 이룰때, 눈가에 희미한 미소와 근심어린 얼굴로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표(입장권) 있어?"라고 질문 하는 사람이 있다. 가끔 매진의 위력을 두려워 하여 그 사람에게 표를 구입하였는바 야구장에 들어가니 관중이 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3. 경기 종료와 동시에 깊은 사명감을 느끼며 야구장 내로 뛰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홈 베이스를 밟고 힘껏 도약하여 1루에 슬라이딩하는 사람도 있다. 4. 홈런으로 넘어오는 공을 잡기위해 잠자리채나 낚시 용품을 동원하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훌라후프에 그물을 달아오는 사람도 존재한다. 5.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성적이 뒤쳐지고 있을 때 온갖 욕설과 쓰레기를 집어 던진 후 자신과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 6. 1루석 부근에서 야구경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치어리더에게 소리소리 지르다 치어리더가 조금 야한 몸짓을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열광하는 사람이 있다. 보통 이런 사람은 분명 '산O수'라고 적힌 물을 마시는데 코가 빨게지며 혼미한 정신을 마음껏 발산한다 ㅡ_ㅡ.. 7. 관중이 많고 혼잡함을 틈타 아리따운 여성의 뒷편에 위치하여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이 있다. 5번의 경우라면 그나마 이해는 하지만 멀쩡한 사람이 그런다. 8. "(공을) 아주라(불특정 어린 아이에게 줘라)~"를 힘껏 외치는데도 불구하고 아 안주(어린 아이에게 주지않는)는 사람이 있다. 9. '아주라' 소리에 아한테 야구공 줘 놓고 자꾸 반복적으로 자신이 줬음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10.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 사서 나도 모르게 "삼성~삼성~"하고 삼성을 응원하다가 맞아 죽을 것 같아 "삼성~삼성~우~~~~"하고 외치며 눈치를 슬금슬금보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 헬스, 헬스장, 보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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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출동 SOS 24(122회)
방영일 : 2008-05-13 [돈 뜯는 형수] 연출 : 이민우 / 작가 : 한영숙 * 구걸을 하는 할아버지가 폭력까지 당하고 있다는 제보! 길에서 구걸을 하는 할아버지가 전재산을 갈취당하며 수시로 심각한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제보! 현장을 찾은 제작진은 걸음조차 성치 않은 상태로 구걸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인적이 사라진 새벽 1~2시가 넘도록 집에 갈 생각조차 없으신 듯, 불안한 모습으로 거리를 서성이시는 할아버지. 동네 사람들에 의하면 할아버지는 벌써 3년이 넘게 누군가에게 돈을 갈취당하고 있으며 급기야 며칠 전에는 머리가 피범벅이 될 정도로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한 흔적이 역력했다고 했다. 과연 할아버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하루 6만원을 벌어야 귀가할 수 있는 할아버지. 확인 결과, 할아버지에게 구걸을 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형수’! 게다가 형수라는 사람은 ‘하루 6만원’으로 금액까지 정해줬다고 하는데... 그 돈을 채워가지 못하면 갖은 욕설과 폭력까지 휘두른다는 형수! 할아버지가 매일 새벽까지 거리를 헤매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할아버지 자신은 일당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하루종일 제대로 된 식사 한 끼조차 하지 못하고 계셨는데.. 쓰레기통을 뒤적이며 버려진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할아버지. 더욱 놀라운 것은 새벽이 다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간 할아버지가 술에 취한 형수의 잔심부름까지 해야만 하는 현실이었다. * 과연 형수의 정체는? 취재 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형수라는 사람이 법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타인이라는 것. 게다가 형수는 오히려 자신이 불쌍한 할아버지를 도와드렸을 뿐이고, 할아버지의 생활비 명목으로 조금씩 돈을 받았을 뿐이라며 당당한 기색이었는데... 하지만 할아버지 앞으로 나오는 수급비와 장애수당까지 갈취하고 있는 형수... 집에선 피 묻은 폭력의 도구들까지 발견되었는데.. 안타까운 것은 사정이 이런데도 정작 할아버지가 계속 형수와 함께 살기를 고집하고 계셨던 것! 할아버지에게 무슨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으신걸까.. [필리핀 고려장, 그후 ] 연출 : 남상효 / 작가 : 한영숙 * 필리핀 고려장 노부부 그 후 ... 지난 10월, SOS팀은 필리핀으로 이민 갔다가 전재산을 아들에게 빼앗기고 버림받았다는 80대 노부부의 사연을 방송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지에서 빈털터리 신세가 돼버린 노부부. 당시 노부부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해외판 고려장’이라는 새로운 사회 현실에 대해 경종을 울렸었는데.. 방송이 나간 지 7개월. 노부부에게서 흐뭇한 소식이 들려왔다. * 다시 만난 노부부 다시 찾은 노부부는 전보다 밝은 기색이었다. 무언가 좋은 소식이 있는 듯 했는데.. 다름 아닌, 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것!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해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통닭 한 마리 사드시지 않고 꼬박 꼬박 돈을 모아 오셨다는 부부. 부족한 금액이지만 주위의 배려와 도움이 더해져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비록 작은 월셋집이지만 전재산을 잃고 빈손이 되어 돌아온 고국땅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노부부. 부부의 소박한 이사 날을 긴급출동 SOS가 다시 한 번 찾아가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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