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MP3를 착용 후 주위사람의 청각을 자극할 정도로 볼륨을 높여 듣는다. 이에 그 사람을 쳐다보면 고개까지 흔들고 있다. 2.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버스 정차시 어르신이 타는 모습을 확인한 후 고개를 45도 각도로 꺽고 눈을 질끈 감는 사람이 있다. 불행하게도 자신의 좌석 앞쪽에 어르신이 위치하면 코고는 소리도 내어본다. 3. 맨 뒷자석의 경우 피로로 인해 머리를 옆사람에게 기대는 사람이 있다. 이에 어깨를 빼앗긴 사람은 그 머리의 주인을 확인한 후 수우미양가로 점수를 매기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어깨를 털어 버린다. 4. 맨 뒷자석에서 통화하는 소리가 운전석 옆에까지 들리도록 우렁찬 목소리로 통화하는 사람이 있다. 그 소리를 듣고 침을 분비하며 졸던 사람이 '습~' 소리를 내며 재섭취 후 잠에서 깨어난다. 5. 핸드폰 구입시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두세명은 자기 핸드폰 쳐다본다. 6. 버스좌석이 탑승자의 부재로 인해 많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연인끼리 포개어 앉는 사람이 있다. 7. 맨뒷자석에 착석한 후 다리를 최대한 벌리는 사람이 있다. 이에 옆사람의 다리와 밀착된 경우에는 싸늘한 기운이 감돌며 정면을 응시하고 대퇴사두근에 힘을주며 영역 싸움을 시작한다. 8. 영역싸움 도중에 그 사람들을 중지 시키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일명 '아줌마의 엉덩이' 다. 9. 알콜 섭취 후 버스에 탑승, 운전 기사분께 이것저것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집 가요~?" "담배사게 잠시만 세워 주면 안되요~?" 10. 예쁜 여자만 보면 입가가 촉촉해지며 눈이 하트모양으로 변하면서 그 여자분을 응시한 후 윙크하는 내 친구도 있다. 그 순간 손가락을 곧게 펴서 친구의 눈에 넣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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