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안리어방축제가 6월 11일(금)∼13일(일)로 연기

4월 23일(금)∼2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광안리어방축제가 6월 11일(금)∼13일(일)로 연기되었다. 서해안 해군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유일의 어촌 민속을 소재로 한 광안리어방축제는 "어기영차, 신나게 놀아보자"를 주제로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여와 즐거움, 감동을 테마로 어방그물끌기, 진두어화, 거리 퍼레이드, 맨손으로 활어잡기, 축제 문화존 걷기체험, 물고기 탈 만들기, 금붕어 잡기 체험, 어방사진공모전 등 38개 종목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날짜만 옮겨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둘째날인 6월 12일에는 저녁 8시 30분 FIFA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그리스' 본선경기와 연계해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개최 예정이던 어방그물끌기, 거리 퍼레이드, 세계민속공연 등 몇몇 프로그램은 시간이 조정된다. http://festival-eobang. suyeong.go.kr, http://광안리어방축제.kr ☎610-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