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 꼭 있다
주식투자 게시판 이런사람 꼭 있다
WKSA Centum
2008. 3. 11. 17:58
1. 주식이 끝없이 하락하는데도 '주주여러분 조만간 오를테니 다들 힘을내세요'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있다.
2. 주식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을 때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여러모로 조리있게 설명하다가 몇일 후 '저 손털었어요'라고 발언한 후 대표이사를 욕하기 시작한다.
3. 안그래도 주식이 하락장이라 속쓰려 죽겠는데 자신은 '몇일 전 손절매를 했다'고 하며 '그 덕분에 -15% 덜 잃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며 주주들에게 '이 주식은 희망이 없는 주식이니 전부 팔아버릴 것'을 요구한다.
4. 다른종목을 운운하며 '나는 00주식사서 두배 튀겨먹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5. '내일은 오를 것'이라며 매수,관망을 권유하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세력들의 장난'이라 말한다.
6. 자신이 매수한 후 조금만 떨어지면 아무리 실적이 좋고 미래 전망이 밝은 주식이더라도 일명 '개잡주'가된다.
7. '0요일날 팔고 0요일날 매수하세요' 라고 말한다. 이유는 없다.
8. 0월 0일 씽크매매신호 분석의견이 나타난다. 이 의견에 대한 반응으로는 대체로 '넌 누구냐' '씽크대 안산다'등 이다.
9. 가치투자를 하여 매수 후 장기투자하라고 말한 후 지는 맨날 들어와서 떨어지니 마니 하루에 열천번 종목가치를 바꾼다.
10. 뻘건 글로 '강력매수'를 추천한 후 오르면 '내가 뭐라고 했느냐? 오른다고 하지않았냐?'라고 침튀겨가며 발언하고 떨어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1. '오늘입성'이라는 당당한 글로 당일 매수했음을 알리고 앞으로 자신도 이런 글들을 남길 것을 암시한다. 그리곤 초반에는 조금 떨어져도 넉넉한 마음으로 '오르겠죠' '힘 냅시다'하다가 좀 많이 떨어졌다 싶으면 그 종목의 주식은 개잡주로 만들어 버리고 대표이사는 사기꾼으로 만들어 버린다.
주가가 떨어지면 흔히들 '위안을 삼을 요소가 없나?' 싶어서 각종 주식 게시판을 살펴보곤 합니다. 그곳에 가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다면 좋겠으나 오히려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경우도 허다하죠...이런 글에 너무 현혹되거나 조급해 하지 마시고 심혈을 기울여 주식을 매입하였으니만큼 신뢰하고 조금씩 꾸준히 여유있는 투자 하시면서 건강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