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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이트루이스, 시의회 총기난사

WKSA Centum 2008. 2. 9. 01:50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외곽에 있는 커크우드시 의회 청사에서 한 남자가 총기 난사해 시공무원과 경찰관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시장 등 2명이 크게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7일 오후 7시경(현지시간) 시의회 개회와 동시에 일어났다.

찰스 리 손톤으로 알려진 범인은 회의장으로 진입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그 과정에서 회의장 안에 있던 시공무원 등 3명이 숨지고 마이크 스워보다 시장 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앞서 회의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총기로 살해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30여명이 있었으며 범인 역시 경찰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AF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평소 자신의 건설회사 차량에 대한 경찰의 일제 단속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으며 지난 2006년 5월에도 시의회에서 난동을 부리다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