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쑥부쟁이 [MBC 설특집 드라마]

WKSA Centum 2008. 2. 8. 19:49

MBC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
2월7일(목) 오전10시35분 - 1,2부
2월8일(금) 오전10시35분 - 3,4부

<1부 아버지의 땅>
평생을 농부로 살아온 자존심 강한 노인인 창순은 자신의 위암이 재발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창순은 자신의 생일날 서울에 살고 있는 세 형제 부부와 맏딸을 시골로 불러들이지만 자식들은 개발로 값이 오른 땅값에 관심이 있고 분배문제로 서로 다투기까지 한다. 고향집은 난장판이 되고 그 와중에 아내인 순심이 화가 난 창순이 집어던진 밥주발에 맞아 머리를 다치게 되는데...

<2부 찰 떡>
순심은 병원에 가고 그 사이 창순은 자식들을 집에서 쫓아낸다. 엄마는 약한 치매 증상을 보이고 둘째아들 영두는 창순을 다시 찾아와 자기 사정이 급하니 땅을 팔아서 자기를 달라고 조른다. 창순은 땅을 팔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순심과 함께 서울에 있는 첫째아들 영일의 집으로 간다. 영일의 아내인 수희는 창순과 순심을 귀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창순은 화가 나서 다른 아들의 집으로 가려고 마음 먹는다.

<3부 애기무덤>
영두의 집을 찾은 창순과 순심은 집안에 붙어있는 압류 딱지를 보게 되고 영두와 지영이 서류상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다. 둘은 결국 세째 아들의 집으로 가지만 안에서 들려오는 부부싸움 소리에 다시 시골로 돌아온다. 창순은 고향을 지키는 억만에게 자기 땅을 전부 처분해 달라고 부탁한 후 외딴곳에서 쓰러져 죽음을 맞게 된다.

<4부 어머니의 길>
창순의 죽음으로 세 아들과 부인, 맏딸인 영옥과 큰사위가 고향집을 다시 찾게 된다. 형제들은 그 자리에서도 부의금의 분배 문제로 다투게 되고 사위마저 자기 몫도 있다며 끼어들어 분쟁은 분위기가 험악하게 된다. 그것을 목격한 순심은 크게 화를 내다 심한 치매 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제서야 자식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기 시작한다.